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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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괜찮아, 기죽지 마!"…강유미, 뼈아픈 상처도 유머로 [종합]

기사입력 2022.07.08 21:50 / 기사수정 2022.07.08 21:4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최근 이혼을 발표한 코미디언 강유미가 아픔을 개그로 승화하는 진정한 희극인 면모를 드러내 박수받고 있다.

강유미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9년 결혼한 비연예인 남편과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강유미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지만 쉽게 용기 내 말씀드릴 수 없는 개인적인 아픔이어서 먼저 말씀드리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에게만 밝혀왔던 이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혼을 '뼈아픈 상처'라고 표현한 강유미는 "구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일적으로만큼은 바쁘게 지내올 수 있었던 점 이 기회에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재밌는 콘텐츠로 최선을 다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8일 강유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인 'ASMR'-'시골 할머니네' 편을 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강유미는 시골에 사는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로 분장해 평소와 같은 열연을 펼쳤다. 그런 가운데 강유미는 과거 할아버지(가상 인물)와 이혼한 이야기를 꺼냈다.

강유미는 "이혼해도 괜찮아. 뭐 어때. 다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다 제 갈 길 가서 성격에 맞게 잘 살면 되는 거야"라고 말했다. 나아가 강유미는 "너도 나중에 이혼하면 어깨 딱 피고 당당하게 다녀라. 기죽지 말라"고 덧붙였다.

강유미가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처럼 느껴진다.



강유미의 상처를 걱정했던 팬들은 콩트를 통해 밝게 웃어 보이는 강유미를 향해 "언니도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만큼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사적인 일도 개그로 승화시키는 유미 언니는 천상 개그우먼", "단언컨대 이 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희극인"이라고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 강유미는 지난 2019년 8월, 비연예인 남성과 6개월 연애 끝에 결혼했다. 강유미는 남편에 대한 직업, 나이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정말 저를 아껴주고, 부족한 저를 많이 사랑해주는 고마운 분이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사진=강유미 유튜브 캡처, 강유미 웨딩화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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