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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PD "헤어진 男女, 둘만의 감정에 집중"

기사입력 2022.07.08 11: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별과 재회를 전면에 내세운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가 신선한 연애 예능 탄생을 예고한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일반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닌 진솔한 사랑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같은 이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리콜을 꿈꾸는 남녀가 전 연인과 ‘리콜 식탁’을 통해 대면한다. 헤어진 후 처음 만나는 이들은 둘만의 공간에서 식사하며 대화를 나눈다. 스튜디오의 리콜플래너들과 TV 앞 시청자들은 묘한 긴장감 속에서 두 사람이 리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달달함 보다는 어쩌면 씁쓸할 수 있는 연인들의 이별과 재회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됐던 티저 영상에도 등장했듯 전 연인이 찾는다는 한 마디에도 화들짝 놀라는 시민들의 반응은 리얼함 그 자체였다. 또 전 연인과 마주한 리콜남녀가 후회와 미안함을 드러내고, 또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은 절실하게 와닿았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단순히 연인을 만들기 위한 소개팅 프로그램, 화제몰이를 위해 만든 자극적인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리얼함’과 ‘절실함’을 무기로 시청자들과 진심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용기를 낸 리콜남녀가 재회에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전 연인에게도, 리콜남녀에게도, 방송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시청자들에게도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설렘, 기쁨, 감동, 그리움, 미안함, 씁쓸함, 절절함 등 매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다양한 감정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이전 연애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연출한 황성훈 PD는 “헤어진 연인, 단 둘의 감정에 집중하는 연애 프로그램은 드물다. 간절한 리콜남녀와 알 수 없는 마음의 전 연인, 둘의 만남에서 빚어지는 긴장감과 진짜의 힘이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만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를 보여줄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제작진은 헤어진 연인과 재회를 바라는 리콜남, 리콜녀들의 사연을 모집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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