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6, 7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며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LG 트윈스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이날 1회에만 6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2회 채은성의 솔로포와 3회 김현수의 2점포, 4회 유강남의 솔로포 등 홈런포를 가동하며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하더니, 8회 오지환의 2점포 포함 4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유강남의 솔로포로 기어코 역전에 성공,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한 편의 드라마틱한 경기를 보여줬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우리 선수들이 감독으로서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류 감독은 홈런뿐만 아니라 1점차 승리를 지켜준 야수들의 호수비도 칭찬했다. LG는 9회 오지환과 박해민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안타 2개를 지워내며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류 감독은 “모든 홈런도 칭찬해야겠지만, 9회 오지환과 박해민의 호수비는 뭐라 할 수 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플레이였다”라며 두 선수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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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