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한혜진의 이별통보에도 꿋꿋하게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12회분에서는 영조(주상욱 분)가 정은(한혜진 분)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는 첫 데이트 약속을 잊고 바람을 맞힌 정은에게 데이트를 그만 하자는 이별 선언을 듣게 됐다.
애 엄마인데다가 봉양해야 할 어머니까지 있는 정은이 남자를 만날 여유가 안 된다면서 영조와의 연애를 거절한 것.
정은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놀란 영조는 "우리 첫 데이트도 못 했다"며 "그렇게 튕기는 것도 매력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 엄마라서? 노모가 있어서?”"라고 물으며 "네가 혼자였을 때는 매력 없었어. 한별이와 명자 아주머니를 뺀 너는 별볼일없다고 봐야지"라고 부담스러워하는 정은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마지막에는 "네가 가진 거 다 좋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정은의 이별통보에 감동고백으로 맞서 정은을 눈물짓게 했다.
시청자들은 "정은에 대한 영조의 진실한 사랑이 느껴졌다", "헤어지자는 말에 저런 감동적인 말을 하다니 영조 정말 멋지다"며 영조의 고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진(정은별 분)이 주연인 드라마에 단역으로 발탁된 정은이 점차 연기력을 인정받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주상욱, 한혜진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