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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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방한 직전 수비진 보강 성공...바르사 CB 임대 영입

기사입력 2022.07.05 10:2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프리시즌 직전에 수비진 보강에 성공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인 영국 가디언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가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영입을 사실상 완료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랑글레가 토트넘으로 가는 건 시간 문제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 간의 임대 이적에 대한 합의가 마무리됐다.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면서 "랑글레는 이미 지난 주 토트넘과 개인 합의를 마쳤고 구단 간 협상 단계만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구단 간 세부 사항 조율에 대해 언급하며 "구단 간 연봉 지급에 대해 합의했다. 바르사는 토트넘이 연봉 전체를 지급하길 바라지만, 토트넘은 일부 지급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랑글레는 지난 2021/22시즌 제라르드 피케와 로날드 아라우호에 밀려 비주전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는 리그에서 20경기에 출장했지만, 출전 시간은 724분에 불과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혀도 1145분 출장에 불과g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계획에 밀려난 랑글레는 지난 4일 시작된 프리시즌 훈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곧 런던으로 향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백3로 전환하면서 왼쪽 센터백 자리에 왼발을 쓸 수 있는 측면 수비수 벤 데이비스를 활용해 성과를 냈다. 

하지만 데이비스 외에 가용할 수 있는 왼발 센터백이 없었다. 토트넘은 빠르게 이 자리에 보강을 시도했고 여러 선수들과 접촉해 랑글레에 정착했다. 물론 한 시즌 임대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2022/23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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