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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젠지·2위 T1' 2022 LCK 서머 3주 차 순위…DRX는 4위로 추락

기사입력 2022.07.04 10:19 / 기사수정 2022.07.04 11:1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이번 서머, 젠지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LCK 측은 공식 SNS에 '2022 LCK 서머' 3주 차 순위표를 공개했다.

공개된 순위표에 따르면, 1위에는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젠지가 이름을 올렸다. 3주 차에서 젠지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를 꺾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단독 2위는 T1이다. LCK 사상 최장 연승인 24연승을 기록 중이던 T1은 광동 프릭스의 깜짝 픽에 흔들리며 패배했고, 연승이 끊김과 동시에 2위로 한 단계 추락했다.

반면 2주 차에서 4위를 기록했던 담원 기아는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공식 SNS를 통해 'LCK 팀의 방송을 중단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던 담원 기아는 주춤했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주 차에서 젠지, T1과 함께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DRX는 리브 샌드박스와 T1에게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하게 됐고, 순위 역시 3단계 아래인 4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프린스' 이채환의 합류 이후 무서운 기세를 뿜어내며 '낭만'이라는 수식어를 부활시킨 리브 샌드박스. 순위는 아직 5위에 머물러 있지만 2주차에서는 kt 롤스터를, 3주차에서는 DRX와 프레딧 브리온을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kt 롤스터와 농심 레드포스는 순위가 바뀌었다. 2주 차에서 7위를 차지했던 kt 롤스터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농심 레드포스를 밀어내고 6위에 올랐다.

그 밑으로 광동 프릭스는 8위, 한화생명e스포츠는 9위, 프레딧 브리온은 10위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는 듯했던 광동은 이후 연패를 이어가다가 T1을 이김으로써 연패를 끊게 됐다.


2주 차까지 승리가 없었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프레딧 브리온은 지난달 30일 맞대결을 펼쳤고,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세를 보이며 소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6연패를 기록 중인 프레딧 브리온이 4주 차에서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2022 LCK 서머' 4주 차는 오는 6일 오후 5시, 농심 레드포스와 kt롤스터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LCK 공식 인스타그램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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