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이적설에 힘을 더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3일(한국시간) "스털링이 체셰주에 있는 자신의 집을 팔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첼시로의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매체는 "스털링은 450만 파운드(약 71억 원)에 달하는 집을 팔려고 하면서 이사를 준비하고 있고, 스털링이 살던 집을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스털링이 오랜 기간 머물렀던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영국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첼시 인근으로 이사할 예정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에 맨시티로 이적한 뒤 337경기를 뛰면서 131골 94도움을 기록한 스털링은 정든 팀과 헤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에서 7년을 뛴 스털링은 팀과의 계약 기간이 2023년 6월까지임에도 현재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의문이 들게 만들었다.
이에 공격진을 보강하고자 하는 첼시가 큰 관심을 보였다. 첼시는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경쟁해 온 스털링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영국 매체들은 스털링의 이적료는 약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가 될 것으로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의 투헬 감독을 스털링의 팬이며 이미 스털링과 만나 첼시에서 어떻게 기용될 것인지에 관해 논의를 나눴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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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