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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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의 첫 대포, 반등 신호탄 될까…"자신감 회복했으면"

기사입력 2022.07.02 17:07 / 기사수정 2022.07.02 17:0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자신감을 회복하고 좋아졌으면 좋겠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6회 대수비로 출장했다. 김선빈이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 출전했다.

7회 2사에서 첫 타격에 임한 김도영은 최민준의 133km/h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김도영의 데뷔 첫 홈런. 9회도 김도영은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5월 31일 두산전 이후 32일 만에 멀티히트를 작렬했다.

사령탑은 만족감을 표했다. 2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어제 이겼으면 김도영의 기가 살았을 텐데 아쉽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좋아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자신의 데뷔 첫 안타를 김광현을 상대로 생산한 바 있다. 2일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김 감독은 "그때 당시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어제 계기로 컨디션을 찾았으면 좋겠다. 오늘 공략을 잘하면 잃었던 자신감을 많이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SSG전을 앞둔 KIA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황대인은 베이스를 잘못 밟아서 발바닥에 통증이 있다. 오늘은 쉰다. 김선빈은 허벅지에 타이트함을 느꼈지만, 정상적으로 출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지명타자)-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류지혁(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는 임기영이 책임진다. 이번 시즌 임기영은 11경기 2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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