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장가현을 비롯한 이혼 부부들이 '우이혼2'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되는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최종회에서는 나한일, 유혜영 커플과 지연수, 장가현이 등장해 못 다 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얘기한다.
‘우이혼2’는 순간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 출연자들이 각종 화제성 지표 순위를 올킬하는 등 방송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우이혼2’ 출연진 역시 그 어느 때 보다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나아가 재혼과 재결합 등 새로운 관계로의 가능성을 제시해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이중 지연수와 일라이는 ‘우이혼’ 시즌 사상 가장 싸늘한 분위기로 재회한 터. 그러나 길고 긴 대화를 통해 그간 쌓아온 앙금을 풀어내는가 하면 일라이와 아들 민수의 2년 만의 재회, 임시 동거 생활 등 서로 소통하는 관계로 발전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뤘다.
나한일, 유혜영은 ‘두 번 이혼’이라는 드라마틱한 사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과 극 성격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유일’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최근에는 감동의 ‘은혼식’까지 올리며 ‘우이혼’ 시즌 최초 재결합을 앞둬 감동을 자아냈다.
장가현, 조성민은 이혼 2년 만의 재회에서 결혼 생활 20년간 쌓아온 울분과 감정을 처음으로 터트리며 설전을 벌였다. 이처럼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스토리를 보인 세 이혼 부부들이 최종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스튜디오 녹화 현장에 시즌 최초로 나한일, 유혜영, 지연수, 장가현 등 출연자들이 직접 게스트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신동엽은 영상에서만 보던 출연자들을 스튜디오에서 보자 “완전 슈퍼스타 보는 느낌이에요”라며 감탄했다고. 김원희는 “인기를 실감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이에 유혜영이 “네”라고 대답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돋웠다.
더불어 나한일은 유혜영의 손을 잡으며 ”늦게나마 같이 있게 돼서 행복하고, 가족이랑 같이 있는 게 행복한지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장가현은 본인의 영상이 끝난 뒤, 김원희가 “많이 애쓰신 것 같다”고 하자 참고 있던 눈물을 터뜨려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앞서 장가현은 18년 동안 시모를 모시면서 힘들었던 점을 토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조성민의 어깨를 내려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공감이 간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으나, 일각에서는 장가현의 폭력을 문제 삼았다. 결국 장가현과 그의 딸이 SNS를 통해 반박글을 올렸다.
또한,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불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가현은 "한 번도 곁눈질한 적 없고, 배신한 적 없다"고 못 박으며 논란을 일축했다.
온갖 논란에 휘말렸던 장가현을 비롯한 이혼 부부들은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힘들었지만 출연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고백, 이들이 직접 말하는 솔직한 뒷이야기가 먹먹한 여운을 드리울 전망이다.
제작진은 “‘우이혼2’가 아쉬운 마지막을 맞게 됐다”며 “3개월 간 화제의 중심에 섰던 ‘우이혼2’ 출연진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TV 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