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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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새' 한혜진, 김민정에 딸 뺏길까 눈물범벅

기사입력 2011.04.06 22: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한혜진이 김민정에게 딸을 뺏길까 두려워 눈물을 쏟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11회분에서는 6년 만에 유경(김민정 분)을 만난 정은(한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딸 한별(김수현 분)에게 줄 아이스크림을 사러 매장에 갔던 정은은 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귀국한 유경이 한별과 만나고 있음을 목격하게 됐다.


정은은 깜짝 놀라 숨죽여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봤고 유경이 자리를 뜨자마자 화장실로 한별을 데리고 들어와서는 벌벌 떨었다.

사실 한별은 정은의 딸이 아닌 유경의 딸이었기 때문. 6년 전 한별을 낳았던 유경은 출세를 위해 한별을 버렸고 이를 보다 못한 정은이 한별을 맡아 키우고 있었다.

이에 정은은 유경의 등장이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유경이 한별을 빼앗아갈까 봐 전전긍긍한 탓에 몸 상태까지 안 좋아진 정은은 명자(차화연 분)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정은은 "유경이가 돌아왔다. 유경이가 한별이를 봤다"고 운을 뗀 뒤 "유경이에게 '네가 돌아올 때까지 한별을 길러주겠다'고 말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차피 유경이 버린 딸이고 출산기록도 정은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라 유경이 한별을 돌려달라고 할 자격이 없음에도 유경의 등장에 넋이 나간 정은은 눈물 범벅된 상태로 흐느꼈다.

시청자들은 "이제껏 한별을 키운 건 정은인데 행여 유경이 빼앗아갈까 걱정된다", "한별을 친자식 이상으로 돌봐온 정은이 안쓰럽다"며 정은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서도영 분)가 정은과 영조(주상욱 분)가 6년 동안 한집에서 같이 살았음을 알고 크게 분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삼각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한혜진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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