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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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할리우드·오스카·칸 진출하고 싶다"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2.06.29 23:45 / 기사수정 2022.06.29 22: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준호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ㅇㅇ 잡는 ㅇㅇ'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팬 여러분들 사이에서 준호 씨가 야망준호라고 한다. 연기로 할리우드, 오스카, 칸까지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더라"라며 물었다.

이준호는 "야망이 아니라 꿈이다. 할리우드, 오스카, 칸은 정말 어릴 때부터 꿨던 꿈이다. 진심으로 꿨던 꿈이다. 저는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그런 게 발전의 밑거름이 되니까 꿈을 크게 잡는 편이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오스카 이런 걸 이야기하면 '그래요. 꿈은 크게 가질 수 있죠'라고 했는데 지금은 현실이다. 실제로 우리 야망준호가 꿈준호가 이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 누구도 모른다"라며 응원했고, 이준호는 "물론 무조건 간다는 아니지만 '정말 가고 싶다'인 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고백했다.



이준호는 "그래서 제가 JYP에 간 거다. 그때 당시 JYP가 한창 미국에 가 있어서. 진영 형한테도 말씀드렸다. '제가 JYP에 간 이유는 형이 미국에 계셨기 때문이다. 저는 미국 진출을 해보고 싶다'라고. 16살 때 꿈이었다"라며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가수 데뷔까지 하셨는데도 뭔가 연기자의 꿈을 이 안에서 키워 가신 거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이준호는 "연기는 언젠가 준비가 되면 하고 싶다는 마음은 계속 있었다. (투피엠) 그룹이 너무 감사하게도 잘 되고. 상도 많이 받고 대상도 타고 이러면서 가수로서는 멋진 업적을 쌓았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때도 초반에는 다른 멤버들은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저는 그때 딱히 회사에서 그런 생각도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혼자 꿨던 꿈이었다"라며 고백했다.

이준호는 "(투피엠 활동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퍼포먼스로는 아크로바틱이니까 아크로바틱을 열심히 하자' 하다가 심한 부상을 당했다. '아무것도 못하는 쓸모없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근데도 수술 바로 못 했다. 그룹 활동을 했어야 했고 이 악물고 했다. 진통제 먹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준호는 "몇 년 지나고 수술을 하게 됐다. 기회라는 게 수술을 하고 일주일 동안 병상에 누워있을 때 찾아왔다. '감시자들'이라는 영화 오디션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깁스하고 회복도 안 된 상태에서 띵띵 부어 있을 때 갔다. 너무 절박했는데 그 모습에 감독님께서도 열의를 알아봐 주셨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기회를 주셨고 그때 이후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유재석은 "준호 씨가 '옷소매 붉은 끝동' 때는 이산의 예민했던 세손 시절을 표현하기 위해서 16kg을 감량하고 '그냥 사랑하는 사이' 할 때는 부산의 원룸을 빌려서 5개월간 낮에도 커튼을 쳐놓고 햇빛도 안 봤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준호는 "정말로 그렇게 했다. 온 오프가 확실히 안 된다. 어떻게 보면 아직 모자란 거다. '그 분위기를 평상시에도 유지를 해야 한다'라고 생각해서 그 분위기를 계속 안고 살아야겠다. 그래서 그렇게 했다"라며 설명했다.

이준호는 "강두라는 캐릭터가 정말 밑바닥 인생이었다. 실제로 나중에 극 중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그걸 간접 체험하다 보니까 코털이 흰 코털이 나고 스트레스 받아서. 매일 잘 때마다 땀을 한 바가지 흘리고 자고 너무 과몰입해서 계속 말라가고 헛구역질 나고 그러더라. 그걸 부산에서 5개월 동안 찍었는데 그 이후로 부산에 가본 적이 없다. 그렇게 괴롭히는 게 차라리 아직까지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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