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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子와 재회했다…계모 연민지 악행 알아챌까 (황금가면)[종합]

기사입력 2022.06.29 20:37 / 기사수정 2022.06.29 20:3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차예련이 아들과 재회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아들 홍서준(정민준 분)과 재회한 유수연(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서준은 홍진우(이중문)의 회사로 견학을 갔다. 이 사실을 몰랐던 서유라(연민지)는 이 집사(김지윤)에게 분노했다. "의도가 뭐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서준이 견학 얘기 그 사람한테만 한 의도가 뭐냐. 부부싸움이라도 하길 바랐냐. 잘리고 싶냐"라는 서유라의 행동에 이 집사는 크게 당황했다. 

홍진우를 따라 회사로 간 홍서준은 회사를 견학했다. 차화영(나영희)의 사무실까지 살핀 홍서준에게 차화영은 "네가 나중에 앉을 자리다. 너는 다른 아이와 다르다"라는 말로 후계자 자리를 강조했다.

홍서준이 회사를 견학할 때 서유라는 유수연을 만났다. 커피를 들고 찾아온 유수연에게 "디자인 표절 얘기라면 더는 할말 없다"라고 말한 서유라는 "일적인 의미와 별개로 고마워서 그렇다. 우리 서준이한테 잘해주는 거 안다.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유수연에게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수연 씨가 왜 고맙냐. 서준이 내 아들이다. 당연한 걸 왜 수연 씨한테 칭찬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유수연에게 화를 낸 연민지는 "그리고 이거 가져가라. 여기에 뭘 넣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 어머니 샐러드에 땅콩 넣은 거 내가 잊어버렸는지 아냐"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준이 일로 찾아오지 말아라. 내 아들 내가 알아서 잘 챙길 테니까 신경 쓰지 말아라"라는 말로 유수연을 내보냈다.

하지만 홍서준과 둘만 남은 상황에서 서유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회의 시간 동안 홍서준을 맡긴 홍진우에게 밝게 웃은 서유라는 홍서준과 단둘이 남자 "저기 가서 아무데나 앉아있어라"라며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이어 "홍서준. 아줌마 일 때문에 잠깐 나가야 한다. 한 시간 동안 혼자 있을 수 있냐. 어디 가면 안 되고 아빠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 이르면 혼난다"라는 말로 홍서준을 혼자 남겨두기까지 했다. "무섭다. 같이 가면 안 되냐"라며 울음을 터트리는 홍서준을 외면한 채 사무실 문까지 걸어잠근 서유라는 망설임 없이 자리를 떠났다.

서유라가 떠나고, 홍서준의 우는 소리를 들은 강동하(이현진)는 보안팀을 불러 갇혀있는 아이를 구했다. "여기 혼자 있었냐. 무서웠겠다. 아저씨 있으니까 괜찮다. 여기 어떻게 왔냐"라고 홍서준을 달랬다. "아빠 따라서 회사 견학 온 거다"라는 홍서준의 말에 강동하는 서유라 대신 홓서준의 회사 견학을 도왔다.



돌아온 서유라는 홍서준이 없어졌단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이내 홍서준을 찾으러 돌아온 홍진우에게는 우는 태도를 보였다. "어떻게 하냐. 서준이가 없어졌다"라고 말한 서유라는 "잠깐 화장실 다녀왔다. 남자애라 데리고 가기 그래서 잠깐 놔뒀는데 없어졌다"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홍진우는 강동하가 홍서준을 데리고 갔음을 알게 됐다. 곧바로 강동하의 사무실을 찾은 홍진우는 "우리 서준이를 왜 당신이 데리고 가냐. 유괴가 얼마나 큰 범죄인지 아냐"고 따지는 태도를 보였다. "사무실에 혼자 갇혀있는 애를 구해왔더니 뭔 유괴냐. 쪽지 못 봤냐. 어린 애 혼자 방치해도 되냐"는 강동하의 말도 믿지 못한 채 분노하는 홍진우는 계속해서 큰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듣고 유수연이 찾아왔다. 유수연은 오랜만에 재회한 아들을 보며 눈물을 터트렸다. 홍서준 역시 울음을 터트리며 "온다면서 왜 안 오냐. 보러 온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유수연은 "엄마가 미안하다. 울지 말아라"라는 말로 홍서준을 안아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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