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경규 딸 이예림이 시어머니와 연락 갈등을 해소한 가운데, 이경규와 김영찬의 경기를 보러갔다.
28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는 사위 김영찬 경기 시축에 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예림의 신혼집에 있는 창원에 방문한 이경규에게 이예림은 "오늘은 왜 또 왔냐. 그만 왔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7시간을 달려온 이경규는 "영찬이가 부상 복귀하지 않았냐. 경남FC에서 시축을 부탁했다"라고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술 좋아하는 딸을 위해 이경규는 와인과 안주를 선물로 건넸다. 엄마표 반찬까지 가져온 이경규는 "아직도 즉석밥을 먹냐"고 물었다. 즉석밥을 먹는 딸에게 이경규는 쌀로 밥을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이예림은 "즉석밥을 엄청 작은 걸 먹는다. 밥을 어차피 안 먹으니까 조금 하는 걸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눈대중으로 알려주는 이경규에게 이예림은 "그렇게 알려주면 어떡하냐"고 타박했다.
"혼인신고 하고 달라진 것"을 묻자 이예림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경규가 "책임감이라든지 쓸데없는 것들이 안 생기냐"라고 되묻자 이예린은 "전혀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경규는 "사부인이 주신 생일선물로 뭐 했냐"라며 현금다발 선물을 언급했다. 이예림은 "다친 다리를 치료하고 있다. 차 사고 났다"라고 털어놨지만, 이경규는 금방 바른 이야기로 넘어갔다.
시어머니와 연락 갈등을 겪었던 이예림은 서로 연락하고 싶은 사람이 먼저 연락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예림은 "전화가 진짜 오셨다. 근데 못 받았다"라며 확인 후 바로 연락해서 못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경규는 사위의 경기를 보러가기 앞서 "나는 축구 보면 욕을 하는데 오늘은 자제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예림은 "근데 그게 조금 그렇더라. 나는 영찬이 여자친구로 가서 보는데 사람들이 영찬이 욕도 한다. 바로 뒤에서 하니까 마음이 그렇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예림이 보러오면 김영찬이 긴장하냐는 질문에 이예림은 "안 하는데 그 넓은 데서 어디 있는지 알더라"라고 답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