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 "원더걸스 시절 나만 살 못 빼 중국 활동 빠졌다" (갓파더)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다이어트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갓파더'에서는 혜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이어트로 인한 고충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혜림은 게스트로 등장했고, 이금희는 "시우가 100일 지나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지 않냐"라며 물었다. 혜림은 "옹알이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엄마도 살짝 하는 거 같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금희는 "엄마 아빠 말은 믿을 수가 없다. 증거 영상을 보겠다"라며 말했고, 혜림의 아들 신시우 군의 영상이 공개됐다.

혜림은 "100일 지나서 최근에 머리 밀었다. 아빠가 밀어줬다. 이렇게 옹알이를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설명했고, 그리는 "엄마라고는 전혀 안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금희는 "콩숙남매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혜림 씨도 출산 후 고민되고 그랬을 거다. 다 빼지 않았냐"라며 질문했고, 혜림은 "아직 5kg 남았다. 다 빠지지 않았다. 제일 고민되는 건 뱃살이다. 임신 때 배가 많이 나왔었기 때문에. 출산 후에 바로 빠질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마치 튜브 하나를 끼고 있는 것처럼"이라며 못박았다.

혜림은 "다이어트가 제일 스트레스 받고 끝나지 않는 숙제인 것 같다"라며 덧붙였고, 이금희는 "표정에 쓰여있다"라며 거들었다. 혜림은 "다이어트 이야기하면 집에 못 갈 거 같다"라며 밝혔다.



특히 김숙과 조나단은 다이어트를 위해 캠핑장에서 합숙했고, 이를 지켜보던 혜림은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혜림은 "그룹 활동을 하러 중국에서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살을 못 빼서 저만 빠지고 팀이 가서 활동한 적이 있었다"라며 원더걸스 활동 당시 일화를 언급했다.

그리는 "살이 엄청 중요했구나"라며 탄식했고, 승희는 "이렇게 된다"라며 맞장구쳤다. 이금희는 "스트레스 받으면 안 좋지 않냐. 관리는 어떻게 했냐"라며 물었고, 승희는 "저 같은 경우에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었냐면 연습실에 불을 꺼놓고 미친 애처럼 신나는 음악에 막 춤을 췄다. 한번 땀을 빼고 나면 살도 빠지면서 스트레스도 빠지면서"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