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6 16:41 / 기사수정 2011.10.05 16:47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K리그 출신 에두가 유럽을 뒤흔들었다.
에두는 6일(이하 한국시각) 쥐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인터 밀란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 소속팀 샬케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샬케의 대승은 충격적이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의 4강 진출을 점쳤다. 샬케는 2골을 헌납하며 1-2로 끌려갔지만 전반 39분 천금 같은 에두의 동점골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후반들어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라울과 라노키아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30분 에두가 다섯 번째 추가골을 작렬하며 승부를 종결지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나 명문 산토스를 거친 에두는 2003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쿰으로 이적했다. 2006년 마인츠로 옮긴 이후에도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당시 위르겐 클롭(현 도르트문트)감독의 공격수 전환을 권유받은 뒤 보직을 변경하면서 서서히 진화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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