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게녀' 못 잊었다…"옆에 없다는 게 아쉬워" (돌싱포맨)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이상민이 '대게녀'를 향한 아쉬움을 전했다.

28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과거 대게를 사줬던 '대게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상민은 "여러분 기억하지 않냐.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 54만 원이 없어서 돈을 빌려서 대게 코스를 사준 여자다. 그 여자를 작년에 다시 만났다 "라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작년에 (그녀를) 한 번 만나고 그 뒤로 두 번을 더 만났다"는 말을 덧붙여 모두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쪽이 먼저 연락을 했냐"라는 홍석천의 질문에 이상민은 대답을 골랐다. 이에 장도연은 '대게녀'의 흉내를 내며 "'나 대게녀야'(라고 연락을 한 거냐)"라고 말했다. 뜬금없는 장도연의 농담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김준호는 "아직도 그녀가 가슴 속에 있냐"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상민은 "그날의 기억은 가슴 속에 있다"며 애매하게 대답했다. "그러면 오빠와 만났을 때 호감이 있다는 시그널을 보냈냐"라는 장도연의 질문에 이상민은 "호감이 있다기보다는 안타까워했다"는 말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미련이 남은 듯한 이상민의 말과 행동이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상민을 향해 "그때 연결이 안 된 걸 안타까워하는 거냐, 아니면 지금도 연결이 되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하는 거냐", "혹시 아직 그 여자분을 못 잊고 있냐"라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상민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답을 피했다.

탁재훈이 재차 "그녀를 잊지 못했냐"라고 묻자 이상민은 "아쉬운 건 지금은 대게를 정말 내 돈으로 사줄 수 있다. 하지만 그녀가 내 옆에 없다는 게 아쉽다"라고 대답했다. 짠한 이상민의 대답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