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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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삭발, 주저함 없었다…멋있을 수 있단 자신감" (한산)[종합]

기사입력 2022.06.28 13:50 / 기사수정 2022.06.28 13: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성규가 '한산: 용의 출현'에서의 캐릭터 소화를 위해 실제 삭발을 했던 사연을 전했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한민 감독과 배우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이 참석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에서 항왜군사 준사 역을 통해 자신의 신념과 조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며 전쟁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이 자리에서 김성규는 "처음에는 부담이 컸다. 제가 '명량'이라는 작품을 봤을 때가 공교롭게도 연기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러 가기 직전이었다. 그 때 '명량'을 봤었는데, 보면서도 그래서 더 여러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역할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감독님을 만나뵙고 얘기를 들으면서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후 공개된 스틸을 통해 삭발 스타일을 한 준사의 모습이 전해졌고, 이에 김성규는 "준사라는 인물이 사실 역사 속에 정보가 많이 있는 인물이 아니다. 머리를 미는데는 전혀 주저함이 없었다. 제 실제 머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스스로 멋있을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면서 "보여진 스틸은 엄선된 사진 같다. (저 사진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이면 다양한 각도로 보여진다. 전투의 어떤 뜨거움과 처참함, 간절함 같은 것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MC 박경림은 "이마의 힘줄까지도 연기한 것이다"라며 삭발의 의미를 전한 김성규의 노력에 의미를 덧붙였다.

'한산: 용의 출현'은 7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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