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유선이 박병은의 불륜을 확신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한소라(유선 분)가 강윤겸(박병은)의 불륜을 확신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겸은 한소라에게 "새벽 뺑소니라니 무슨 황당한 짓거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한소라는 "사고 한 번씩 칠만하네. 당신이 이렇게 단숨에 달려온 거 보니까"라며 "친구랑 샴페인 한 잔 하고 가다가 실수로 박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언제부터 우리가 미주알고주알 말하고 살았냐. 서로 사생활은 몰라도 어떤 사람인지는 아는데 돌려 말해 뭐 하냐"라며 "내 질문에 당신이 먼저 대답해라.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당신 여자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듯 한 강윤겸은 "없다"고 답했다.
한소라는 "우리 결혼이 뭐라고 생각하냐. 이 미술관 결혼 5주년 선물로 받은 거 알지 않냐. 20주년 30주년 선물까지 받을 선물 다 정해져 있다"라며 "결혼기념일마다 선물 받을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결혼은 우연이나 감상이 아니다. 강윤겸이라는 남자를 얻기 위해서 판을 짜고 성사시키고 그걸 유지하느라고 엄청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결혼은 내 노력의 결과다"라며 "근데 그걸 망치는 누군가가 있다? 용서해선 안 되겠죠"라고 말했다.
한소라는 강윤겸에게 "한번 더 묻는다. 당신 여자 있냐"라며 확신의 찬 눈빛을 보였다.
강윤겸은 "없어"라며 단호하게 답했고, 한소라는 "대답은 없다는데 눈은 있다고 하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니길 바랐다. 바람을 넘어서 기도하는 심정이었다"라며 "그럼 남은 문제는 단 하나 누구냐네"라고 말했다.
강윤겸은 "없다고 했잖아"라고 말했지만, 한소라는 "내가 어떻게 할지 정해졌다. 당신 여자가 누군지 찾는 거"라며 강윤겸의 불륜을 확신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