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혼성그룹 카드(KARD)가 소속사 DSP미디어가 RBW의 자회사 편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카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의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지난 1월 RBW는 DSP미디어의 지분 51% 이상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합병 후 첫 작업 과정을 묻자 전소민은 "회사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렇게 크게 느끼지는 못 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번 앨범이 나오게 됐다. 그분들 덕에 즐겁게 작업을 했던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비엠은 "재밌었고 음악도 잘 나와서 신나는 작업이었다. 많이 저희한테 맞춰주셨다. 카드라는 그룹이 색깔이 뚜렷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있었다. 걱정한 것보다 훨씬 잘 나와서 행복했다"라고 회상했다.
제이셉은 "RBW라는 회사와 함께 하면서 아군이 하나 생긴 느낌이었다. 팀끼리 뭉쳐서 우리까지 으쌰으쌰 하자 그런 바이브가 좋았던 것 같다"라며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데뷔 7년 차 혼성스룹 카드. 제이셉은 "카드는 카드다"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저희가 갖고 있느 퍼포먼스적인 부분, 남녀가 모여서 만들어내는 하모니, 퍼포먼스를 섞어서 할 수 있는 그룹. 독보적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카드가 카드했다' 이런 느낌이 많은 분들의 입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비엠은 "저희의 강점은 저희가 음색이 굉장히 다르다. 캐릭터도 다르다. 그래서 다채로운 그룹이 되는 것 같다. 음색부자'라는 댓글을 보고 많이 뿌듯했다"라고 자랑했다.
중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드는 수록곡 'Good Love' 가사를 영어로 꾸미며 글로벌 활동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전지우는 "7월부터 남미 투어가 예정되어있다. 그 투어로 다시 몇 년 만에 인사를 드리러 갈 예정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셉은 "투어를 나간다는 게 꿈이었다. 너무 못 나갔으니까 팬분들도 많이 기다려주시고 계신다. 코로나19, 군대 때문에 못 갔으니까 꿈처럼 다가오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군 입대로 공백기를 가졌던 제이셉은 "팬분들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번 앨범이 제 최애 앨범이다.. 의상, 헤어, 액세서리 모두 제일 마음에 들게 나온 앨범이다. 많은 팬분들께서, 대중분들께서 제가 좋아하는 만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만큼 자신있게 준비한 앨범이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Re:'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DSP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