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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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2패' 김광현, 화려하게 부활할까

기사입력 2011.04.05 10:42 / 기사수정 2011.04.05 10:42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지난 시즌 다승왕이자 SK의 실질적인 에이스 김광현이 2011시즌을 시작한다.

김광현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1시즌 LG트윈스와 경기에 올 시즌 첫 선발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17승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한 SK의 에이스.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컨디션 난조를 보여 개막전 선발투수의 영광을 게리 글로버에게 빼앗겼다.

김성근 SK 감독이 김광현을 개막전이 아닌 LG와 경기를 선택한 것은 LG의 좌타라인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광현은 왼손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왼손타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LG에게도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인 김광현을 LG전에 첫 선발등판을 시키며 자신감을 되찾게 하려 한 의도도 엿보인다.

하지만, 김광현의 첫 선발등판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김광현의 등판상대는 LG의 외국인선수 벤자민 주키치다. 주키치는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적응을 마쳤다.

SK는 개막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우승팀의 면모를 선보였다.  그러나 아직도 선발진이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김광현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김광현이 중심을 잡아줄 때 SK선발진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김광현이 팀의 3연승을 이끌며 올 시즌 첫 승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 DB]



박내랑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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