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황희찬 선수가 손흥민 선수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이하 '뭉찬2')에서는 안정환이 준비한 '글로벌 프로젝트 특집'으로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출연했다.
안정환은 "저희 상태가 굉장히 좋아진 상태다. 여기서 좀 더 치고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다.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게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선수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 다양한 글로벌 축구 선수의 언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환은 "힌트를 조금 주면 PL에서 데뷔전에서 득점을 한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세계적인 수비수 반 다이크 무릎을 꿇게 했다"라는 말을 덧붙여 멤버들에게 확신을 줬다.
모두가 황희찬을 예상했고, 모두의 예상대로 '코리안 황소' 황희찬이 등장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이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김성주는 "정말 피곤할 거다. 시즌이 끝나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쉬어야 하는데 어쩌다벤져스를 위해 출연을 해줬다"며 황희찬을 향한 감사를 전했다. 김용만은 "시차 괜찮냐"고 황희찬을 걱정했고 황희찬은 "항상 한국과 영국을 왔다갔다해서 괜찮다. 반갑고 즐거운 시간인 것 같다"며 '뭉찬2'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선배미 넘치는 모습으로 "중간에 자도 된다. 이불도 갖다 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만 18세에 유럽 진출했다. 쭉 해외에서만 뛰고 있는 유럽파다"라는 말로 소개된 황희찬에게 김용만은 " 울버햄튼에 오자마자 첫 경기를 뛰었는데 골을 넣었다. 손흥민도 못 했다"며 감탄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황희찬은 "어릴 때부터 꿈꿨던 프리미어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이다. 경기를 통해 더 잘하고 싶단 동기 부여가 됐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많은 관중을 만나봤는데 프리미어리그는 또 다른 분위기더라. 그래서 꼭 한 번 직관 와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손흥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이 득점을 많이 하면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이 높아졌다. 얼마 전에 같이 경기를 뛰었다. 그때 만났을 때 느낌이 어땠냐"며 궁금증을 표했다. 황희찬은 "사실 경기 전부터 어떨지 상상을 해보지 않냐. 흥민이 형이랑은 사적으로 친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새롭더라"는 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과의 친분을 드러내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밥도 먹는다. 그리고 대표팀에서 워낙 많이 본다. 밥 먹을 땐 내가 간다. 왜냐면 (손흥민이 있는) 런던이 더 크기 때문에 그렇다"는 황희찬의 말에 모두가 감탄했다.
김용만은 지리와 관련된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런던이 약간 우리의 부산이고 리버풀은 인천이고 맨체스터는 서울이다. 울버햄튼은 대전, 천안 쪽이다"라는 김용만의 말에 모두가 감탄했다. 김용만은 "거리 상으로 갈 때 내려와서 밥을 먹는 건 그만큼 친하다는 것이다"라는 말을 덧붙여 황희찬과 손흥민의 친분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냈다.
황희찬은 "같은 한국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데 흥민이 형이 너무 잘해서 활약하는 거 볼 때마다 힘이 된다"라며 손흥민과의 친분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