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가수 이무진이 스승 권진원과 즉흥 라이브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4회에서는 이무진의 캠퍼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무진은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보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짧은 머리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세련미가 있다"라며 칭찬했고, 이무진은 "갑자기 외모 칭찬들을"이라며 "음악 칭찬만 듣다가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후 가장 짧은 머리 일 거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무진은 수업을 들으러 서울예술대학교로 향했다. 이무진의 교수는 'Happy Birthday to you', '살다보면'을 부른 가수 권진원이었다.
이무진은 권진원 교수에게 1대 1 대면 수업을 받는다고 말해 출연진들로부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무진은 "일주일에 한 시간씩 한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권진원은 "차 한잔 마시자"라며 수업을 시작했고, 출연진들은 "차를 마시면서 수업을 하냐"라며 놀라워했다.
이무진은 "과 특성상 개인 레슨 류의 수업이 있는 거다. 전공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한 시간씩 봐주신다"라고 답했다.
발성연습을 이어가던 이무진은 음 이탈을 냈고, 교수님 앞에서는 한 명의 학생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프로 가수인 줄 알았는데"라며 노력하는 이무진에 감탄했다.
이무진은 "한 번 더"를 외쳤고, 권진원은 "이무진의 도전정신은 말릴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무진은 승부욕을 드러내며 수업에 열중했다.
이무진은 발성연습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교수님의 잘했다는 칭찬에 그제서야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무진과 권진원은 '살다보면' 즉석 라이브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완벽한 화음으로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공연을 선보였다.
94년도의 노래를 28년이 지난 제자와 함께 부르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