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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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았냐"...웨스트햄 MF, UEFA로부터 2G 출장 정지

기사입력 2022.06.18 09:10 / 기사수정 2022.06.18 08:4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웨스트햄의 라이스가 유럽 대항전에서 주심에게 부패 심판이라고 모욕해 징계를 받게 됐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UEFA(유럽축구연먱)으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라이스는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1/20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심판을 모욕했다.

이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0-1로 패했는데, 전반 17분 만에 수비수 아론 크레스웰이 VAR 판독 결과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서 싸워야만 했다. 후반 23분에는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가 격한 항의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패배 후 라이스는 당시 주심을 맡았던 헤수스 길 만사노 주심의 판정에 큰 불만을 가졌다. 경기 후 라이스가 만사노 주심에게 "돈 받았냐"며 비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 상으로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 속에서 라이스는 주심에게 "당신은 최악이었다. 오늘 밤 내내 판정이 나빴다. 어떻게 그렇게까지 나쁠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당신은 아마 돈을 받았을거다. X같은 부패 심판 같으니"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가했다.

결국 UEFA는 18일 심판을 모욕한 라이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라이스는 오는 8월에 예정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결장하게 됐다. 라이스뿐만 아니라 모예스 감독도 준결승 2차전에서 퇴장을 당해 1경기 징계를 받아 웨스트햄은 유로파 컨퍼러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주장과 감독 없이 치르게 됐다.


웨스트햄은 선수와 감독이 퇴장당하며 프랑크푸르트에게 준결승 2차전에서 0-1로 패해 합산 스코어 1-3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웨스트햄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프랑크푸르트는 레인저스를 꺾으며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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