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콕, 최지영기자) '래쉬케이' 김동준이 누적 점수로 우승을 노리겠다고 강조했다.
16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몰에서는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 1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1일차 결과, 1위는 미라마를 압살한 핀란드가 차지했다. 2위는 에란겔에서 대활약을 펼친 영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아쉽게 6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팀에서 오더를 맡고 있는 김동준. 그는 경기 후 진행된 공동 인터뷰에서 "1일차 경기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다했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하자고 말을 나눴고 이거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고 1일차 경기에 대해 털어놨다.
베트남이 까다롭다고 밝힌 김동준은 사격장에서 베트남을 정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베트남이 들어온 타이밍이 이노닉스의 죽음과 맞물렸다. 그래서 우리가 3명이 됐고 3명으로 베트남을 정리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매치3에서 한국은 다리를 건너는 판단을 내렸고 이때 영국에게 잡아먹히면서 아쉽게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김동준은 이에 대해 "자기장이 밀베일 때 우리의 전략이었다. 스크림에서 만날때는 영국을 밀어냈는데 이번에는 영국이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더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동준은 미라마의 아쉬운 성적과 관련, "아직 미라마를 2판밖에 하지 못했다. 해야될 걸 했다고 생각하고 미라마가 아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중간 퍼즈 타임, 재밌는 퍼포먼스를 날린 김동준. "딜레이가 오래됐는데 팀원들도 텐션이 다운된 것 같아서 팀원들을 웃겨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일차 전략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꾸준하게 점수를 누적해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실수들을 줄이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덧붙여 "부족했던 부분들을 남은 3일 간 더 보완하겠다. 좀 더 끈끈함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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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