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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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으로 뒤집은 KIA, "나성범의 역전포, 우리가 원하던 모습"

기사입력 2022.06.16 22:0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나성범에게 원하는 것이 이런 모습 아니겠는가."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짜릿한 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역전 3점포로 팀 승리를 이끈 나성범과 생일날 호투로 팀 마운드를 지킨 선발 이의리를 콕 집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15일) 경기에서 홈런 2방에 무너졌던 KIA는 이튿날 경기에서 홈런 2방으로 되갚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선발 이의리가 6이닝 동안 2실점하며 마운드를 지킨 덕에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KIA 타선은 상대 선발 구창모에 5⅓이닝 동안 2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으나, 7회 불펜진을 상대로 홈런 2방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이창진의 추격포와 나성범의 역전 3점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상대 에이스를 만나 6회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7회초 이창진의 추격 솔로포에 이어 2사후 터진 나성범의 역전 3점 홈런 덕택에 팀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역전포를 쏘아 올린 나성범을 두고 "팀이 나성범에게 원하는 것이 이런 모습 아니겠는가"라며 나성범을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무엇보다 이의리가 선발투수로서 최소실점으로 6이닝을 막아준 게 팀 승리의 바탕이 된 것 같다. 지난번의 아쉬웠던 모습을 씻어낸 호투였다. 오늘 생일인데 자축하는 선물이 된 거 같다. 승리를 축하한다"라며 선발 투수 이의리를 칭찬했다. 

무실점으로 나머지 4이닝을 막아낸 불펜진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의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필승조가 오늘도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켜줬다.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 감독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 것 같다. 감사드리며 주말 홈에서 삼성과의 3연전도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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