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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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이 중요하지!'…담원, 매서운 플레이로 프레딧에 역전승 [LCK]

기사입력 2022.06.16 21:56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담원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프레딧 브리온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프레딧에서는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라바' 김태훈, '헤나' 박증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출전했고, 담원에서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다.

2세트에서 프레딧은 카밀, 오공, 갈리오, 카이사, 노틸러스를 선택했고, 담원은 나르, 릴리아, 아트록스, 이즈리얼, 라칸을 픽했다.

아직 킬이 나오지 않은 상황, 프레딧은 미드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빠르게 첫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다.

프레딧이 전령을 치기 시작하자 담원이 달려오면서 4:4 한타가 열렸다. 쇼메이커는 딜라이트의 이니시가 빗나가자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라바, 엄티를 잡는 데 도움을 줬다. 이에 전령은 담원의 차지가 됐다.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고, 용 쪽에서 와드를 지우던 쇼메이커를 터뜨린 프레딧은 자연스레 용을 가져갔다. 뒤이어 담원은 바텀에 혼자 있던 헤나를 잡아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담원이 바텀 1차 포탑과 두 번째 전령, 미드 1차 포탑,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모두 가져가면서 성장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프레딧은 4인 다이브를 통해 너구리를 터뜨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상황은 여전히 불리했다. 담원은 미드 2차 포탑을 가져가며 골드 격차를 유지했다.

바텀에서 프레딧이 이니시를 걸면서 5:5 한타가 열렸다. 프레딧은 너구리, 캐니언, 켈린을 잡았지만 엄티를 제외한 모두를 잃으며 되레 손해를 봤다.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고 양 팀이 모이면서 대치 상황이 펼쳐졌지만 프레딧이 싸움을 포기하면서 이번 용은 담원이 가져갔다.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처치한 담원은 순식간에 바론을 해치웠다. 이어 열린 한타에서 나름 우세를 보이는 듯했던 프레딧은 담원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패했다.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여섯 번째 드래곤 바다용이 등장했다. 이 용마저 줄 수 없었던 프레딧은 싸움을 시도했고, 완벽한 포커싱을 통해 너구리를 제외한 모두를 잡아냈다.

프레딧의 한타력은 이어 열린 미드 교전에서도 폭발했다. 가장 먼저 캐니언을 터뜨린 프레딧은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일곱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고, 담원은 미드에 혼자 있는 라바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다. 체력이 많이 빠진 담원은 결국 프레딧에게 용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담원은 담원이었다. 담원은 빨아들이는 플레이를 통해 한타에서 압승을 거두고 미드로 밀고 들어오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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