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브래드 피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기네스 팰트로는 아버지의 날을 맞아 자신이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와의 인터뷰에서 2002년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버지 브루스 팰트로가 브래드 피트를 사위로 맞이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약혼했을 때 아버지가 내게 다가와 '아들을 얻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고 말한 날을 잊을 수 없다"면서 "불행히 우리는 결혼하지 않았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결혼하기로 했던 브래드를 20년 만에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그래도 모든 게 잘 풀렸다. 당신과 친구로 지내는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난 당신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기네스 팰트로 또한 "정말로 당신을 사랑해"라고 화답했다.
1994년 영화 '세븐'을 촬영하던 중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1996년 약혼했지만 몇달 후 결별했다. 이후 기네스 팰트로는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과 2003년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고, 2018년부터 브래드 팰척과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브래드 피트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후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한 뒤 양육권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