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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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의 슈퍼 플레이!'…DRX, 완벽한 한타로 농심 격파 [LCK]

기사입력 2022.06.15 23:04 / 기사수정 2022.06.15 23:14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DRX가 완벽한 한타로 승리를 차지했다.

1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농심에서는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가 나왔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2세트에서 농심은 사이온, 트런들, 코르키, 루시안, 나미를 픽했고, DRX는 오른, 킨드레드, 아지르, 세나, 탐켄치를 선택했다.

첫 드래곤인 대지용을 가져간 DRX는 바텀 갱킹을 시도했지만, 드레드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되레 표식과 베릴을 잃게 됐다.

농심이 전령을 치기 시작하면서 4:4 대치 상황이 펼쳐졌다. 전령은 DRX가 처치했고, 농심은 데프트를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챙긴 농심은 바텀 갱킹을 통해 데프트와 베릴을 잡아냈고, 그 사이 표식은 제카와 함께 비디디를 노렸지만 비디디와 제카가 교환됐다.

두 번째 전령을 치기 시작한 DRX는 무사히 전령의 눈을 획득하고 에포트까지 잡아내면서 이득을 봤다.

세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자 5:5 한타가 열렸다. 비록 표식이 잡히기는 했지만, DRX는 용을 챙겨가면서 무난하게 용 스택을 쌓던 농심의 흐름을 끊었다.

탑에서 비디디를 잡고 바론을 치기 시작한 DRX와 이를 막으러 달려오던 농심. 이때 제카가 슈퍼 플레이를 펼치면서 DRX가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네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자 양 팀이 모이면서 교전이 펼쳐졌다. 농심은 옆에서 진입 각을 보던 제카를 빠르게 잡아내며 한타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용은 내주게 됐다.

먼저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DRX는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농심에게 대거 잡히면서 바론과 다섯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모두 잃고 말았다.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뒤집은 농심은 미드 1차 포탑과 탑 2차 포탑을 밀어냈다. 미드에서 비디디를 잡아낸 DRX는 바텀에 있는 고스트까지 노렸지만 오히려 베릴이 잡혀버렸다.

여섯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온 상황, 제카의 좋은 플레이로 에포트를 터뜨린 DRX는 빠르게 용을 처치했다.

농심은 DRX의 재정비 시간을 노려 바론을 치기 시작했지만, 한타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잠시 물러섰다.

다시 바론을 치기 시작한 농심은 한타에서 또다시 패배하며 바론 버프를 내주게 됐다. 기세를 몰아 일곱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가져간 DRX는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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