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3 13:31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골프의 새로운 지존' 청야니(대만, 세계랭킹 1위)가 나비스코 챔피언십 2연패를 위해 한걸음 정진했다.
청야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천702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였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청야니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청야니는 2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랐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청야니는 지금까지 6번의 LPGA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그 중, 3번이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한 우승이었다. '메이저 퀸'이라 불릴만큼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청야니는 3라운드에서 '무결점 샷'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스테이시 루이스는 10언더파 206타로 2위에 올랐다. 모건 프레셀(미국)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3위로 올라섰다.
국내 골퍼나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미셸 위(22, 나이키골프)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4위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선두인 청야니와의 타수 차는 6타로 벌어졌다.
강지민(31)이 3언더파 213타로 9위를 기록했고 '슈퍼땅콩' 김미현(34, KT)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기대를 모은 LPGA의 '쌍두마차'인 신지애(23, 미래에셋)와 촤나연(24, SK텔레콤)은 나란히 3오버파 219타를 기록하며 공동 36위에 그쳤다.
[사진 = 청야니 (C) LPGA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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