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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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김민정 "마흔 넷에 만난 ♥열 살 연하 남편, 내 팬이었다고" (건강한집)

기사입력 2022.06.14 06:40 / 기사수정 2022.06.14 11:2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민정이 열 살 연하 남편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배우 김민정과 남편 신동일 씨가 출연했다.

1969년 MBC 공채 1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민정은 75세인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김민정은 "올해 75세가 됐다. 전원 생활을 하면서 건강을 챙기고 있다. 방송도 열심히 하고 있고 영화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제 남편이 그 영화의 감독이자 작가다"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남편과 열 살 차이가 난다. 내가 44세, 남편이 34세일 때 처음 만났다"고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남편 신동일 씨는 "아름다운 탤런트 김민정의 남편이자, 이 나이에 영화감독에 데뷔하는 신동일이다"라고 인사하며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내를 TV에서 처음 봤다. 중학교 때 사춘기가 되면서 '저 배우와 꼭 결혼하겠다'고 꿈을 키웠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제가 연극을 좋아해서, 대학로에 갔다가 연극공연 뒤풀이 자리에서 아내를 만났다. 그 날은 그 사람이 아내인 지 몰랐는데, 두 번째로 만나 보니 같은 인물인 것이다. 그 때부터 잠을 못 잤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민정은 "열 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고 나서는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남편이 연하같지 않게 너무나 자상했다. 그 자상함 때문에 산다"고 고마워했다.

'건강한 집'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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