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업가 겸 방송인 여에스더가 자신이 섭취하는 영양제를 공개한 가운데, 이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의 촬영을 위해서 직원들이 그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직원들의 모습을 본 여에스더는 의상을 제대로 체크하기도 전에 "일단 옷이 문제가 아니라 너희 영양제부터 챙겨줄게"라고 말하며 이들을 부엌으로 데리고 갔다. 부엌 서랍에서는 무려 26종류의 영양제가 들어있었고, 냉장고에도 16종류의 영양제가 있어 총 42종류의 다양한 영양제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를 본 김숙은 "한 달에 영양제에 얼마를 쓰시는 거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고개를 숙이며 "한 200만원 정도 쓴다. 저희가 4인 가족이라 200만원이다. 1인당 50만원 정도"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저는 하루에 (영양제를) 40알 씩 먹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는데, 김병현이 "그렇게 많은 종류의 영양제를 하나로 만들 수는 없느냐"고 묻자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영양제를 하루에 250알이나 먹는다"고 말하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에스더가 대표이사로 있는 업체의 영양제를 홍보하기 위해서 이러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무리 영양제가 몸에 좋더라도 하루에 40알을 섭취하는 건 지나치다는 것이 주된 의견.
또한 사업가이기 이전에 의사인만큼 시청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사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