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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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승 김태형 감독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22.06.11 21:2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타선의 집중력과 불펜의 역투를 앞세워 토요일 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전날 7-10 패배를 설욕하고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6회까지 2-4로 끌려가며 연패의 위기에 몰렸다. 3회초 2득점 이후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쉽게 게임을 풀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은 특유의 뒷심을 발휘했다. 불펜진이 4회초 3실점 이후 추가 실점을 막아낸 가운데 강승호가 7회초 1타점 적시타, 8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정철원이 7, 8회, 홍건희가 9회말 LG 타선을 퍼펙트로 잠재우면서 토요일 밤 잠실 라이벌전에서 활짝 웃었다. 시즌 28승 29패 1무로 5할 승률 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모두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줘 칭찬해주고 싶다"며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이 감독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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