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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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환상 프리킥..."토트넘 새로운 프리키커 나타났다"

기사입력 2022.06.11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 동료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자 영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2분과 후반 5분 파라과이의 주장 미구엘 알미론에게 연속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21분 주장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 추가시간 48분 정우영이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벗어났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칠레전 프리킥 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직접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물오른 킥 감각을 뽐냈다. 지난 2021/22시즌 페널티킥 없이 득점왕을 차지한 킥력이 대표팀에선 프리킥으로 드러났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두 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전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파라과이전 득점 소식을 전하며 "토트넘이 A매치 기간 동안 새로운 프리키커를 발견했다."라고 조명했다. 

언론은 "손흥민이 칠레, 파라과이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터뜨려 자신이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보다 더 앞선 토트넘의 프리킥 전담 키커가 돼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 케인은 지난 2014년 아스톤 빌라전 프리킥 득점을 했고 이어진 53회의 프리킥 시도를 모두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기존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팀을 떠나기 전까지 토트넘의 전담 키커를 에릭센이 담당했다. 그러나 에릭센이 인테르로 이적하면서 지난 시즌 직접 프리킥 전담 키커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은 이날 새벽 발표된 PFA(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후보는 물론 올해의 팀에도 오르지 못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다. 영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이 왜 어떤 명단에도 이름이 없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은 A매치 기간에 두 경기 연속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설움을 풀어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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