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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구청장 호위 속 '소집해제'…다시 뭉친 아리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6.09 14:50 / 기사수정 2022.06.09 14: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오늘(9일) 소집해제된 가수 김호중을 환영하기 위해 아리스(팬덤명)이 다시 모였다.

9일 김호중이 1년 9개월간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서초구청에서 마지막 퇴근길에 김호중은 취재진과 팬들을 만나 직접 소감을 전했다.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 인사를 전하고 나온 김호중은 서초구청장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서초구청장은 김호중에게 수고했다며 인사를 전하며 그간 나눈 정을 드러냈다.

자주색 사회복무요원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김호중은 새 활동을 예고하듯 밝은 헤어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다.

예정된 시간 한 시간 전부터 현장에는 김호중을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옷, 우산, 현수막 등을 보라색으로 맞춰입고 김호중을 맞았다. '트바로티 김호중', '김호중 멋있어' 등의 슬로건, 현수막까지 준비한 모습이다. 팬클럽 대표는 김호중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호중은 "기다려주셔서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낀 점도 많았고 지금 와서 생각보니 이 시간이 값지고 잘 다녀왔다고 생각한다"며 "복무하면서 준비한 게 많은데 활동하면서 보여주겠다"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취재진들에게 소감을 전한 김호중은 팬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가 소통했다. 모든 팬들의 손을 잡아주며 고마운 마음읖 표현했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고서도 김호중은 문을 열며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달랬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0년 9월 서울시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20년 6월 입대 예정이었던 김호중은 병역판정검사 재검 결과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의 이유로 4급 판정을 받아 대체복무 결정이 났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최종 4위를 거두며 사랑을 받은 김호중은 입대 당시 스페셜 싱글 '살았소'를 발매하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복무 중에도 꾸준히 활동 준비를 해왔던 김호중은 소집해제와 동시에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2022 평화콘서트'와 '드림콘서트 트롯' 출연을 확정하고, 오는 18일에는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발매할 예정이다.

연이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시작한다. 7월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색다른 컬래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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