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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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매니저 3개월 식비 4천만원…월급도 인상"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2.06.09 09:43 / 기사수정 2022.06.09 09: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송가인이 통 큰 면모를 자랑해 주목받는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진행돼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배우 서이숙, 트로트가수 송가인,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송가인은 후배들 사이에서 통큰 선배로 유명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잘 되고 나서도 그렇지만 무명 때도 주변 분들을 잘 챙겼다. 후배 가수 분들 공기청정기나 목에 필요한 것들 다 해줬다"면서 "스태프분들도 필요한 게 있으면 건조기 같은 거 다 사줬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공기청정기 같은 건 렌털비 첫 달만 해주고 그러기도 하는데"라고 했고, 안영미도 "옛날에 휴대폰 사주는 것 처럼"이라고 짖궂게 놀렸는데, 송가인은 "렌털 아니고 사줬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서이숙은 "이런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아무렇지 않게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는데, 김구라는 "원래 트로트는 홍보"라고 그를 옹호했다.

또한 송가인은 매니저들의 치과 비용을 다 대줘서 충치 치료부터 라미네이트까지 할 수 있도록 비용을 다 대줬다고 밝혔고, 이들의 월급을 올려주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매니저들의 식사까지 신경쓴다고 밝힌 송가인은 "다른 매니저 분들 보면 맨날 라면이나 김밥을 먹고 계시더라. 그런데 사람이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매번 그렇게 먹으면 얼마나 질리겠느냐"면서 "일도 많이 하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소고기를 사주는 거다. 3개월 식비만 3~4천만원이 나온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직까지도 예전 매니저들과 함께 일을 한다는 송가인은 "저한테 오는 스태프들은 다 살이 찐다"고 했고, 김국진은 "그럼 나도 매니저 좀 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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