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고재현의 선제골로 태국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태국 U-23과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대표팀은 전반 35분 고재현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안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고동민이 지켰다. 수비는 최준, 이상민, 이규혁, 김주성이 나섰다. 미드필드에는 고재현, 이강인, 홍현석, 권혁규가 출전했고, 최전방은 조영욱과 오세훈이 호흡을 맞췄다.
태국은 5-4-1로 맞섰다. 노폰 라콘폰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수비에는 차몽콜 루앙따나롯, 송차이 통참, 크리트사다 카만, 조나단 켐디, 니콜라스 미켈슨이 나섰다. 미드필드는 자킷 팔라폰, 싯티촉 파소, 푸라쳇 토사닛, 에카니트 파냐가 구성했다. 최전방은 패트릭 구스타프손이 책임졌다.
경기 흐름은 지난 베트남전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대표팀에게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앞서가게 된 것. 자칫 잘못될 경우 대표팀이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고재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5분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고재현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정확한 땅볼 슛으로 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고재현은 2분 뒤 추가골 기회를 맞이했으나 아쉽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후 대표팀은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사진=AFC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