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키높이 운동화를 신고 등산에 나섰다.
지난 6일 장영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등산하러 간 내 복장을 울 엄마께서 보시면 분명 '등산하는데 키높이 운동화를 신고 가냐? 아주 다치려고 환장했네'라며 따끔하게 혼내실 거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두 손에 운동화를 들고 맨발로 등산을 하는 장영란이 담겼다. 가방 색깔과 맞춘 빨간색 양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영란은 "멋 부리다가 발목 아작나는 줄 알았다"며 "난 결국 정상도 못 올라가고 백악쉼터에서 빽해서 키높이 운동화 벗어던지고 빨간 양말 뽐내며 겨우 겨우 내려왔다"라고 등산을 전했다.
이어 "엄마 걱정돼서 함께 동행해 준 우리딸 지우 너무 고마워. 첫 등산인데 백악마루까지 올라간 준우와 남편 킹왕짱"이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영란은 "다음엔 복장과 운동화 단디 준비해서 정상 찍으리"라고 다짐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세 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최근 한창은 다니던 병원을 퇴사하고 자신의 병원 개원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