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자신의 칠레 대표팀 감독 데뷔전에서 패한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칠레 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과 후반 황희찬과 손흥민에게 연속 실점하며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은 칠레 감독 데뷔전에서 첫 패를 당했다.
경기 후 베리조 감독은 이날 인상적이었던 한국 선수로 역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손흥민의 존재 자체로 경기가 변화할 수 있다. 수비수와 일대일을 상대할 때 무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 위협적인 상대다. 이외에도 첫 번째 골을 넣은 선수(황희찬)가 인상에 남는다. 오늘 경기 저희 팀의 경우 손흥민 같은 좋은 선수를 상대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점에서 많은 걸 얻었다."라고 밝혔다.
베리조 감독은 한국의 장단점에 대해 "한국은 공수 전환이 정말 빠르고 공수 전환이 좋고 압박도 뛰어났다. 그런 의미에서 첫 골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칠레를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나는 우루과이의 가상 상대로 두고 경기를 치렀다.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어느 정도 전력을 보일지에 대해 베리조 감독은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 한다 못 한다를 말하기보다는 월드컵 참가 팀들은 모두 경쟁력이 있다. 경기는 지켜봐야 한다. 우루과이나 한국 모두 좋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답했다.
사진=대전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