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25
스포츠

마약=최대 사형...카타르 월드컵 동안 지켜야 할 사항은?

기사입력 2022.06.06 20:20 / 기사수정 2022.06.06 18: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세계적인 축제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방문했을 때 체류 기간 동안 지켜야 할 주의사항들이 전해졌다.

오는 11월 21일(한국시간)부터 12월 18일까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최된다. 6일 영국 매체 스포츠메일은 카타르로 응원을 떠날 예정인 팬들에게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했다.

매체는 카타르에 방문하게 될 팬들에게 월드컵 기간 동안 단정한 옷차림을 할 것을 요구했다. 영국 정부는 남녀 모두 카타르 공공기관에서 반바지나 민소매 상의를 입는 건 안 되며, 여성의 경우 어깨가 보이는 상의나 짧은 치마를 입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기까지 했다.

음주는 지정된 구역에서만 허용된다. 본래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는 음주를 엄격히 금하는 나라이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규정을 다소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성별과 성적 취향의 구분 없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행각은 범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동성 관계는 최대 7년 징역형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줬다. 카타르의 대변인은 스포츠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보수적인 국가이므로, 공개적인 애정 표현은 삼가주길 바란다. 우리는 관광객들의 사생활을 최대한 존중할 생각이지만, 동시에 관광객들도 카타르의 문화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부탁했다.

또한 카타르에 코카인 등 마약을 밀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최대 사형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카타르는 마약과 관련된 범죄에는 외국인도 예외를 두지 않을 것이라 밝혔고, 영국 축구 경찰 최고위원회의 마크 로버츠 경감은 "카타르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팬들은 영국으로 돌아갔을 때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카타르 법에 따라 체포돼 기소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FIFA 월드컵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