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아이키가 검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 (이하 '전참시')에서는 오랜만에 아이키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아이키는 자신의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아이키와 HOOK 크루는 학생들을 속이기 위해 학교와 협업에 나섰다. 아이키의 스승이었던 체육교사는 "오늘 시험이 끝났는데 안전교육이라고 못 가게 했다. 애들이 나를 죽이려고 한다"라는 말로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키는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머리를 가리기 위해 가발을 착용했다. 빨간 머리가 사라지고 다소곳한 검정 머리의 아이키의 등장에 HOOK의 크루원들은 모두 웃음을 참지 못했다.
"왜 이렇게 소심해 보이냐", "음악에 미친 선생님 같다"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 아이키는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인 척 후배들 앞에 서기로 이야기를 맞췄다. 학생들이 모이기 전 강당 뒤에서 무대를 준비하는 아이키는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스우파 때보다 떨린다"라며 긴장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키에게 HOOK 멤버들은 격하게 공감했다. 당차던 아이키가 가발을 쓴 뒤 긴장을 표하자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학생들이 강당으로 들어서고, 고개를 푹 숙인 아이키가 무대 중앙으로 등장했다. "새로온 체육 교사다"라는 소개를 받고 등장했음에도 후배들은 이상함을 눈치챘다. "새로 온 체육교사 강혜인입니다"라는 아이키의 말에 한 학생은 "아이키다"라고 외쳤다.
이어 가발을 벗은 아이키는 후배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HOOK의 멤버들과 강렬한 춤을 선보인 아이키는 후배들에게 "선배님이 왔다"라고 소리치며 뿌듯한 얼굴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