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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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빠진 두산, 윤명준 말소·이승진 콜업으로 엔트리 조정

기사입력 2022.06.04 16:19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지수 기자) 4연패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 우완 윤명준 대신 우완 영건 이승진을 1군으로 불렀다.

두산은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 앞서 윤명준을 말소하고 이승진을 등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윤명준보다는 이승진의 구위가 괜찮다고 판단돼 이승진을 등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명준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5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날 삼성전에 팀이 4-6으로 뒤진 6회말 등판했지만 1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윤명준이 추가 실점을 막아주고 게임 후반 추격하는 밑그림을 그렸지만 윤명준이 6회말 호세 피렐라, 7회말 오선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완전히 승기를 넘겨줬다.

이승진의 경우 지난달 22일 엔트리 말소 이후 약 2주 만에 1군 콜업 기회를 얻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0경기 1승 평균자책점 7.04로 썩 좋지 않지만 김 감독은 이승진의 최근 컨디션과 구위가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반등을 위해서 팀 불펜 투수들이 조금 더 힘을 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날 타선이 게임 중반까지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감독은 "전날은 2~3점 차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중간에 나오는 추격조들이 점수를 줬다"고 복기하면서 이승진을 비롯한 불펜 투수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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