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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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e Report] 인테르 구단주, "토티 영입 원했다"

기사입력 2007.10.09 20:02 / 기사수정 2007.10.09 20:02

양승범 기자

[엑스포츠뉴스=양승범 기자] '토티를 원해'

인테르의 마시모 모레티 구단주가 AS 로마의 프렌시스코 토티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그는 이탈리아의 '꼬리에레 델로 스포트' 지를 통해 "토티는 유일무이한(Unique) 선수다" 라고 운을 떼며, "그는 환상적인 처진 스트라이커 (trequartista)로 활약했으며 지금도 독보적인 포워드"라며 토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시모 구단주는 올해 초 이적시장에서 토티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AS 로마의 구단주 프란코 센시의 거절로 무산됐다. 이에 대해 모레티 구단주는 "토티를 영입하고 싶었다. 그가 인테르의 유니폼 (Nerazzurro)를 입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 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다행히 최근 인테르의 성적을 보면 토티에 대한 모레티 구단주의 진한 애착도 달래줄 수 있을 듯 하다. 인테르는 리그 개막 후 7라운드까지 5승 2무의 무패가도를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리그 경기는 물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초반 충격 패를 딛고 조별 예선을 가뿐히 통과하겠다는 태세. 모레티 구단주를 흡족하게 하는 초반 활약이다.

토티에 대한 영입의사를 다시 드러낸 모레티 구단주. AS 로마의 상징 같은 존재인 토티에게 인테르의 유니폼을 입히고 싶다는 그의 희망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혹은 단순한 '희망사항'에 그치게 될까?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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