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9

카톡 유료화?…네티즌 "거론 자체만으로 불쾌하다"

기사입력 2011.03.31 21:30 / 기사수정 2011.03.31 21:3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 무료 메신저로 각광받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한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에 네티즌들의 분노어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소문은 30일 이통사 측에서 데이터망의 트래픽이 급속히 증가해 통신망 품질이 저하될 것을 우려해 카카오톡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서비스 제한 등 강력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일파만파로 커졌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한 메신저 앱으로 약 1000만 명 가량의 엄청난 가입자를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카카오톡이 설치되어 있는 스마트폰 유저들 끼리는 문자 메세지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문자메세지 수익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망에서도 불리함을 얻게 되는 것. 이에 카카오톡에 대한 제한 조치 등의 소문이 붉어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에, SK텔레콤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서비스 제한을 검토한 바 없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카카오톡이 3G 망 과부하를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다.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앱 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며 여운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통사에 카톡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불쾌하다" "만약 제한 조취가 실제 취해진다면 수많은 고객을 잃게 될 것" 이라는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카카오톡 ⓒ 카카오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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