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52

김현기, 비하 논란…한국 연예인이 한국 연예계를?

기사입력 2011.03.31 21:09 / 기사수정 2011.03.31 21:09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개그맨 김현기가 한국 연예계를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일본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현기는 일본 후지 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네루오토비라'의 '아자아자 악동미녀'에 MC로 출연중이다.
 
문제는 이 프로그램이 한국 연예계의 '노예계약' 등을 언급하며 비꼬는듯한 내용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김현기는 악동미녀로 분한 일본 개그맨 5명에게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노래부르라는 미션을 주며 "사무소와 계약할 때 이미 이 벨트 위에서 무대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며 "계약은 계약"이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카라' 사태 이후 일본에 알려진 '한국 연예계의 노예 계약'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방송 사실이 알려지자 대다수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연예인이 한국 연예계를 비꼬는듯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 "한국이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뭔가 불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 정도는 블랙 코미디라고 봐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이 그러니까 반박을 할 수 없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하네루노토비라 캡쳐 ⓒ 후지 TV]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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