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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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많아"…옥순, '첫인상 0표' 상철에게 데이트 신청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2.06.02 10:50 / 기사수정 2022.06.02 10:29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는 솔로' 옥순이 '인싸' 기질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옥순과 상철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데이트 전 상철은 헤어 드라이기로 목도리를 따뜻하게 데워 옥순에게 건넸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상철은 옥순에게 "왜 기자를 그만두게 되었냐"고 물었다. 이에 옥순은 "기자는 날카로운 기사, 공격하는 기사를 써야할 때가 많다"며 "그럴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런 일에 익숙해질 자신도 없고, 익숙해지기도 싫다"고 답했다. 

상철은 현재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옥순에게 "마케팅은 자기 회사를 좋게 알리는 일이지 않냐"며 "옥순 씨에게 잘 맞는 일인 거 같다"고 말했다. 옥순도 이에 수긍했다.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았던 상철. 상철은 그런 자신에게 왜 데이트 신청을 했는지 물었다. 옥순은 "상철 님한테 관심이 있었다"며 "얘기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후에 옥순은 상철을 택한 이유에 대해 "상철 씨의 배려심 때문이었다. 사람이 되게 따듯해보이더라. 여기저기 신경 써주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데이트 중 옥순은 상철에게 "아내 분이 자주 친구들과 만나서 놀아도 괜찮냐"고 질문했다. 앞서 옥순은 다른 여성 출연진에게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이 많다"고 고백한 터. 그는 "많진 않은데 친한 남사친이 있다"고 정정하면서도 "남자친구가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만나는 걸 터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옥순은 "전 남자친구와 연락 문제로 많이 싸웠다"며 "나는 최대한 안 싸우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런 게 안 맞으면 싸우게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송해나는 "더 좋아하는 사람이 먼저 연락하게 되어 있다"며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을 옥순 씨가 덜 좋아한 거다. 더 좋아한다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 연락을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옥순의 질문에 상철은 "여자분들만 있는 자리는 괜찮다"면서도 "너무 늦으면 걱정은 될 거 같다. 만약 남자가 있다면 나도 같이 가겠다"고 답했다. 그는 "'나도 그러면 친구랑 놀다오겠다'고 당당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주일에 5일 동안을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해도 괜찮냐"는 물음에 상철은 "심심하긴 하겠지만 괜찮다"고 답했다. 옥순이 "이렇게 쌓아두다가 울컥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하자 상철은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가지 말라고는 얘기 안 한다"고 말했다. 

옥순이 "아내가 아니라 여자친구라면 어떨 거 같냐"고 질문을 바꿨다. 이에 상철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단둘이 만나는 건 싫다"며 "남녀가 섞여있어도 늦게까지 놀면 걱정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남사친을 미리 소개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후에 옥순은 상철에 대해 "내성적인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 여자친구 만나는 것도 좋아하시고, 여자친구 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신다고 하더라. 관계에 대한 믿음도 있고, 잘 맞춰주시는 분 같다"고 말했다.

옥순은 상철에게 "저는 '누구랑 만났다. 집 잘 들어갔다' 이 정도 연락만 되면 된다"면서도 "남자친구가 여자랑 단 둘이 만나는 건 저도 싫다. 저도 남자친구의 친구들 만나는 걸 정말 좋아한다. 친구의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SBS Plus '나는 SOLO'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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