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채리나, 제아, 치타가 센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채리나, 제아, 치타, 브레이브 걸스 유정, 위키미키 최유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센 언니들을 향해 “카리스마 있어보이려고 했던 행동들이 있느냐”고 물었고, 제아는 “시건방”이라고 답했다. 이에 채리나는 “2009년에 룰라가 브아걸 컴백이랑 똑같았다. 연습실에서 브아걸 컴백 동영상을 봤는데, 갑자기 활동하기가 싫어지더라. 한방이 느껴지면서 이건 안되겠다 싶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치타는 “저는 래퍼다보니까 내려다보는 표정을 한다. 업신여기는 표정을 짓는다. 표정이 노려보거나 내려다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직접 눈빛으로 시범을 보였고, 센 포스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상민은 치타에게 “치타는 완전 반전 여신이다. 래퍼로는 정말 세보이는데, 굉장히 따뜻하고, 정말 털털한 성격”이라고 했다. 치타의 반전 매력 언급에 제아는 “치타는 집에서 한복을 만든다”고 말했고, 치타는 “코로나 때문에 취미 부자가 됐다. 한번 시작하면 열심히 한다. 그래서 미싱을 사서 열심히 했다”고 했다.
이상민은 “센 사람들만의 아우라가 있다. 싸움을 잘 할 것처럼 생겼다”고 했고, 탁재훈은 “치타를 보면 무조건 환불을 해줄 것 같다”고 했다. 채리나 역시 “(치타는) 영수증이 없어서 환불을 해줄 것 같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아는 “그런데 우리가 어디를봐서 환불해주게 생긴거냐”고 궁금해했고, 이상민은 “말을 안하고 가만있으면 그냥 세 보인다”고 답했다. 탁재훈도 “먼저 칠까봐, 선방 날릴까봐 환불해주고 싶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리고 치타는 “태어나서 몸으로 싸워본 적이 없다. 저한테 애초에 싸움을 안 건다. 다 나랑 친하게 지내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이상민은 채리나의 연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민은 채리나에게 “리나 남편이 연하잖아. 남편도 처음에 무서워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채리나는 “남편이 6살 연하다. 그냥 모두가 날 무서워한다. 남편을 만날 때 오버핏의 가죽 재킷을 입었는데, 무서웠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