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불행을 사는 여자' 백은혜가 대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3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JTBC 드라마 페스타 '불행을 사는 여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왕빛나, 백은혜와 김예지 PD가 참석했다.
정수연 역을 맡은 백은혜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뜻하지 않은 힘듦이 있었고,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 결혼, 일, 이런 희망을 꽉 붙들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짧게 설명했다.
이어 '불행을 사는 여자' 대본을 보고 욕심이 났다며 "'이거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읽었을 때 다르고 다음에 읽었을 땐 '이런 뜻이었어?' 이런 게 많았다. 캐스팅이 되는 과정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사실 캐스팅 과정 속에서 피를 말리는 시간이 있었다. 감독님과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면서 '이게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싶더라. 나중엔 당이 떨어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불행을 사는 여자'는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차선주(왕빛나 분)의 집에 밑 빠진 독처럼 불행한 일이 늘 쏟아졌던 인생을 산 친한 동생 정수연(백은혜)이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 오는 6월 2일 오후 10시 30분, 1부작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