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0:35
연예

서장훈, 164㎝ 男 반대하는 부모에 일침 "남의 집 귀한 아들을…"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2.05.30 21: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한 이들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키 164㎝ 남자친구와 153㎝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 이수근을 찾은 이 커플의 고민은 남자친구의 작은 키 때문에 여자친구의 부모가 교제를 반대한다는 것.

남자친구는 "내 연봉은 약 3~4천만 원"이라며 "연애 초반에 롱디를 하다가 여자친구를 위해 2년 동안 타지에서 살기도 했다. 기념일에는 여자친구 부모님을 위해 선물도 챙겼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선물을 우리 부모님께 전해드리니까 '그런 거 받아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이 남자친구에게 "네 마음은 어떠냐"고 묻자 그는 "속상하긴 한데 노력하면서 기다리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받아주시리라 믿는다"고 의연하게 답했다.

남자친구의 답변을 들은 서장훈은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생각을 해보시기 바란다. 키가 뭐가 중요하냐. 입장을 바꿔봐라. 만약 딸이 다른 집 남자를 만나는데 키 때문에 반대를 당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남의 집 귀한 아들 마음에 못 박지 마시고 둘이 좋다고 할 때 예쁘게 만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또 "여자친구의 마음도 중요하다. 부모님에게 단호할 필요가 있다. 한 번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 부모님이 남자친구의 키를 두고 뭐라고 하면 단호한 태도로 일관해야 한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서장훈은 끝으로 "남의 집 자식 가슴에 대못을 박으면 자기 자식 가슴에도 대못이 박힌다는 걸 명심하기 바란다. 단순히 키 때문에 그러지 마라. 부탁 좀 하겠다"고 호소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