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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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0.702' 선두 처음 제압한 김종국 감독 "한 팀에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된다"

기사입력 2022.05.29 12:07 / 기사수정 2022.05.29 12: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한 팀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올 시즌 처음 SSG를 제압했고 SSG전 4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상대 전적이 좋지 못했는데 연패를 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9일 광주 SSG전을 앞둔 김 감독은 전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시즌을 치르면서 한 팀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어제 경기를 지거나 안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오늘 경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빨리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SSG가 올해 KIA에 강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잘 던지는 데 타자들도 되게 집중력이 좋다. 한 번 찬스를 잡으면 득점으로 연결시킨다. 팀 타율이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홈런을 잘 치고 집중력도 좋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이창진(좌익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한승혁(8경기 2승 평균자책점 3.83)이다.

김 감독은 한승혁에 대해 "화요일에 던졌기 때문에 100개 미만으로 던지게 할 것이다. 최대 90~100개 사이다. 그 정도 던져주면 6이닝을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당분간 조절해주려 하고 무리를 시키지 않을 것이다"면서 "오늘 모든 투수가 대기한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조기 투입하면 (윤)중현이가 나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날 KIA는 최형우, 나성범, 박동원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등 조짐을 보인 최형우의 대포가 유독 반가웠을 터. 김 감독은 "(최)형우가 훈련하는 것을 보면 지금 타율이 나올 스윙 메카닉이 아니다. 굉장히 좋다. 경기에서 타이밍이 조금씩 늦거나 잘 안 맞는 게 있는데 특별한 부상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올라 올거라 생각한다"라며 믿음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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