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편스토랑' 류진이 두 아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 새로운 '편셰프'로 배우 류진이 등장했다.
류진은 "두 아들의 도움을 받아 나왔다"며 자녀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폭풍성장한 찬형, 찬호 형제가 모습을 드러냈다. MBC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할 당시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찬호는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고, 아빠 류진을 닮은 찬형은 모델같이 큰 키를 뽐냈다.
셰프를 꿈꾸는 13살 찬호는 자리를 비운 엄마를 대신해 아침 준비에 나섰다. 그는 홀로 장을 보러 가 꼼꼼히 재료를 식별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찬호는 수준급 칼질과 요리 실력으로 이연복의 감탄을 자아냈고, 소시지 위에 치즈와 살사 소스를 얹어 '소시지 등갈비'를 완성했다.
신이 난 찬호의 모습에 류진은 "솔직히 엄마 없는 날만 기다렸지? 엄마 있을 때는 뭐 먹냐"고 물었다. 이에 찬호는 "국밥이요. 국밥"이라고 힘주어 답하며 "엄마 없는 날은 자유"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빠 류진이 '치즈폭포새우파네'를 선보였다. 그는 빵 속을 파내 그 안에 새우, 크림, 치즈를 넣었다. 이어 새우 튀김을 올려 요리를 완성했다. 류진은 입맛이 까다로운 첫째 아들 찬형이를 걱정하면서도 요리를 하는 내내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시지 등갈비를 맛본 찬형이는 "입에서 파티를 여는 거 같다"고 극찬을 해 동생 찬호를 뿌듯하게 했다. 그는 길게 늘어진 치즈를 동생의 그릇 위에 덜어주며 훈훈함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삼부자가 아니라 삼형제 같다. 너무 보기 좋다"며 입을 보았다.
아빠와 동생의 요리에 화답하기 위해 찬형이가 음료를 만들었다. 그는 음료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류진은 "찬형이는 요리보다는 과학을 더 좋아한다. 요리도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찬형이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음료를 맛본 찬호는 "카페에서 마시는 거 보다 훨씬 맛있다"고 해 형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